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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일상

소심한 사람의 반전

너와나 그리고 우리.. 2019. 2. 1. 14:49

소심한 사람이 과대가 된 과정


신입생이라면 과대에대해 많이 궁금하실 것같습니다. 

제가 과대가 어떻게 되었는지 여기에 적어 보겠습니다.

 저도 처음 1학년 신입생이 되었을 떄 과대가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이 힘든지 등등 물어 볼 사람이 주위에 없어 걱정이 많았습니다. 처음 학회장님께서 과대를 하고 싶은 사람은 개인적으로 연락을 부탁 하셨고, 저는 마감 10분전까지 고민하며 지원했습니다. 심지어 친한친구들한테 전화를 하며 조언을 구했지만 모두가 하지말라고 말렸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서도 과대에 대한 긍정적인 글 보다는 '힘들다', '하지마라.' '욕 먹기 쉽다.' 등 부정적인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보자 걱정이 많았습니다. '내가 과연 과대를 잘 할 수 있을까. 괜히 지원 한 건 아닌가..'이런저런 잡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

이 외에도 면접을 봐야한다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사실 저는 면접만 보면 긴장하는 성격이라 면접을 굉장히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학교에 수시를 지원 할 때도 면접이 무서워 교과100%로 지원하여 합격한 케이스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이미 과대를 지원하였기에 저는 최대한 과대에 관한 정보를 찾고, 면접 예상 질문을 적어 연습했습니다.(아마 집에 찾아보면 그때 질문지가 있을거 같네요..ㅎㅎ) 

시간이 흐르고 3일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학회장님이었습니다. 저는 잔뜩 긴장 한 채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엄청난 질문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과대가 하는일, 지원한 이유,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인가. 등등 간단하게 끝이났습니다. 전화 마지막에 다른 지원자들도 있어서 다시 연락 주겠다고 말씀하시고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떨리는 전화 면접이 끝나고 다른 지원자가 있다는 말에 떨어지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떨어서 어떤 대답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시간뒤 다시 전화가 왔는데 학회장님께서 "우리 잘해보자. 과대된걸 축하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머리에 돌을 맞은 것처럼 멍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합격이었기에 충격과 행복이 같이 왔습니다. 이렇게 저는 1학년 과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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